[날씨] 먼지 걱정 없는 완연한 봄…영동 산불 비상

2022-05-04 15

[날씨] 먼지 걱정 없는 완연한 봄…영동 산불 비상

전국이 고기압의 영향권에 들며 구름 없이 맑은 모습입니다.

가시거리도 20km 안팎으로 시원하게 트여있는데요.

시야를 방해하는 먼지가 없으니 살랑살랑 불어오는 봄바람을 느끼기에도 더 없이 좋습니다.

오늘 전국의 일평균 미세먼지농도 좋음~보통 단계로 대기질 청정할텐데요.

다만 오후들어서 오존 농도가 짙어질 수 있어 호흡기 관리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낮들어 기온은 쑥쑥 오릅니다.

오늘은 따뜻함을 넘어서 좀 덥게 느껴지는 곳들도 있겠습니다.

최고기온 서울 25도로 어제보다 4도가량 껑충 높아지겠고요.

강릉은 29도, 경주 28도로 초여름처럼 볕이 뜨겁겠습니다.

강한 자외선을 막아줄 수 있는 모자나 선글라스를 착용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영동과 경북북부지역은 산불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대기가 매우 건조한데, 여기에 바람까지 강하게 불어서 화재 위험이 굉장히 높습니다.

순간적으로 시속 90km에 달하는 돌풍이 대형 화재의 불쏘시개 역할을 할 수 있으니까요.

주변 점검을 철저하게 해주시기 바랍니다.

당분간 대기 확산 원활해서 먼지 걱정 없겠고요.

어린이날인 내일도 맑은 날씨 속에 공기질 깨끗하겠습니다.

이후 금요일 밤에 중북부지역을 시작으로 비구름이 드리우겠고요.

차츰 그밖의 중부지방과 호남까지 확대돼 주말 오전까지 이어지겠습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하윤 기상캐스터)

#하늘맑고 #햇볕쨍쨍 #산불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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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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